쥐치과에 속하는 Cantherhines pardalis 1개체 (표준체장 105.4 mm)가 2012년 6월 20일에 부산 연안에서 자망에 처음으로 채집되었다. 이 종은 등지느러미 기조수 II, 34개를 갖는 점, 뒷지느러미 기조수 31개를 갖는 점, 가슴지느러미 기조수 13개를 갖는 점, 꼬리지느러미 미병부에 큰 가시가 없는 점, 첫 번째 등지느러미 극조 측면에 분명한 거치가 있는 점, 그리고 흉부 말단에 딱딱한 비늘이 돌출되어 있는 특징을 갖는다. 그리고 이 종은 형태적으로 검은쥐치 (C. dumerilii)와 유사하지만 꼬리지느러미 비병부에 가시가 없어서, 2쌍의 가시를 가지는 검은쥐치와 형태적으로 쉽게 구분된다. 또한 유전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이 표본이 C. pardalis임을 확인하였다.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되는 이 종을 한국 어류상 목록에 추가하였고, 국명으로 “육각무늬쥐치”를 제안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