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는 Thamnaconus tessellatus 1개체 (표준 체장 273.1 mm)가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외끌이중형저인망으로 어획되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015년 5월 30일에 채집되었다. 이 개체는 두부와 몸 모두 암갈색 점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꼬리지느러미 말단이 검지 않으며, 등지느러미 첫 번째 극조가 눈 중앙의 뒤쪽에서 시작하고 등지느러미 연조가 34~37개인 것이 특징이다.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되는 이 쥐치류의 국명으로 Yamada et al. (1995)에 따라 “남별쥐치”를 제안한다.